퍼펙트 케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 다른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속도감 있는 전개, 배경음악, 캐릭터 설정, 갈등이 심화되는 방식이 매력적이었다. 은퇴한 노인들의 건강과 재산을 관리하는 기업에 대한 소재는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기에,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말라의 동기가 이해되지 않아 설득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인간의 욕망에 불을 붙이고, 아름다운 노력의 결실로 포장하는 식의 지극히 미국적인 해석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더 울프 오브 워스트리트'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막대한 부를 거느리지만, 그 가속도만큼 타락의 속도도 가파른 점까지 전부. 그래서, '그 여자는 행복했다고?'라고 질문을 던지려는 순간, 영화의 초반에 나왔던 요양원에 어머니를 보..
2024. 6. 5.